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부서간 장벽 '사일로', 디지털이 허문다

머니투데이
  • 김상희 기자
  • 조철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4.13 06: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021 키플랫폼: 키맨 인터뷰 - 박대성 데이터독 한국지사장

박대성 데이터독 한국지사장/사진제공=데이터독
박대성 데이터독 한국지사장/사진제공=데이터독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없애야 한다고 공감하는 게 있다. 바로 '사일로'(silo·부서 간 소통을 방해하는 장벽)다.

개발, 설계, 디자인, 구매, 영업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상품과 서비스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부서 간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 경쟁과 부서이기주의, 불분명한 R&R(Role and Responsibilities·역할과 책임), 리더십 문제 등 사일로가 생기는 이유도 다양하다. 사일로는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과거에는 조직 구성원 간 친목을 도모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거나 조직 구조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일로를 없애려 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 발달로 그동안 불가능했던 업무 환경과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사일로가 무너지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산된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조직의 유연성이 보다 중요해지면서 부서 간 협업에 디지털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사일로 허물기에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모니터링·보안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데이터독(DATADOG)의 박대성 한국지사장(사진)과 인터뷰를 통해 업무가 재정의 되는 비대면 시대의 협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데이터독의 비즈니스 철학은 무엇인가?
▶데이터독은 '사일로를 부순다'를 목표로 클라우드 시대 통합 모니터링과 보안 플랫폼 제공을 위해 탄생했다.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의 시간(time to market)은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러한 타임 투 마켓에 있어 IT(정보기술)의 지원이 필수다. 특히 지금은 클라우드로 대전환하는 시대로 기업 IT 환경이 더욱 복잡해졌다. 내부 조직 간 원활한 협업 없이는 타임 투 마켓 주기를 줄이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데이터독은 기업 내 IT 개발, 운영, 보안 관련 조직이 서로 유기적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기업 생산성을 극도로 높인다.

-비대면 시대 근로자들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업해야 하나?
▶클라우드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IT 조직 구조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해졌다. 기존 IT 조직이 개발, 운영, 보안 영역이 명확히 나누어진 사일로 구조이다 보니 보다 빠른 타임 투 마켓에 여러 한계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중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문제 해결의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현재의 조직구조는 각 조직이 자신들에게는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방어적 관점에서 접근하다 보니 비효율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은 IT 자원에 대한 전체적인 가시성이 조직에 공유되지 않고, 각 조직이 각자의 정보로만 문제를 분석하려고 해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IT 자원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가 각 조직 별로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통합 관리돼야 하며, 이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좀 더 빠른 분석 및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비대면 업무 도입을 방해하는 요인은 무엇이 있나?
▶다양한 영역에 방해 요인이 존재하겠지만 가장 큰 장애물은 기업 문화와 리더십이다. 수십 년간 유지해 온 협업 방식을 변화시키려면 강력한 리더십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는 비대면 업무를 도울 수 있는 몇몇 서비스 도입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인 만큼 기업 문화와 리더십이 중요하다.

-모든 업무가 비대면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업종에 따라 다르다.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처럼 온라인 비즈니스가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인 경우 대부분의 업무가 비대면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제조, 서비스 업종과 같이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핵심인 업종은 비대면으로 모든 업무를 전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영역 또한 기업 외부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 내부 서비스까지 포함될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러한 변화들이 이미 시장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클라우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이런 사람들은 삼성전자 주식 사지마라…5가지 유형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