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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웨이 제친 토종 애터미의 힘...중국서 매출 1000억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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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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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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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직판업체 애터미, 암웨이 누르고 국내 1위 굳혀...중국 법인 '승승장구'

美 암웨이 제친 토종 애터미의 힘...중국서 매출 1000억 '돌풍'
토종 직판업체 애터미가 미국계 '공룡' 암웨이를 누르고 한국 네트워크 직판업계 1위를 굳혔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공격적인 중국 진출과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으로 대박을 내며 한국 네트워크 직판업체의 저력을 과시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터미의 2020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9725억원으로 전년비 2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22.2% 늘어났다. 해외 수출을 포함한 상품 매출액은 1조3375억원으로 전년비 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암웨이의 총 매출액(1조1295억원)을 여유있게 제쳤다. 경쟁사 암웨이의 지난해 별도 매출액은 7277억원으로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9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애터미는 암웨이와 비슷한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암웨이를 고속 추월하면서 1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암웨이는 세계 1위 직판업체로 진출한 국가마다 1등을 차지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었다. 애터미가 그런 암웨이를 한국에서 제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다.

네트워크 방판업, 직판업체들은 대면 마케팅 비중이 커 코로나19 확산 영향권에 들었다. 그 여파로 암웨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하지만 애터미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30% 가까이 늘며 상품 매출이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직판업계의 대면 마케팅 관행이 온라인 주문·온라인 결제, 택배 발송 형태로 변화되고 코로나19에 건강기능식품이 불티나게 팔린 덕분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애터미 차이나가 영업을 개시하면서 중국에서 1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월부터 중국에서 소비회원을 모집한 애터미 차이나는 7월 10일 마침내 중국 홈페이지를 오픈해 영업을 시작했다. 오픈 초기 너무 많은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쇼핑몰 서버가 마비됐고 물류 센터에는 주문이 몰려 배송 지연이 발생했다. 일부 제품은 쇼핑몰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중국 '애터미 열풍'을 보여줬다. 애터미는 중국에서 헤모힘 등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치약 등을 팔게 됐다. 앞서 2018년 4월 중국 법인을 설립한 애터미는 중국 직소 허가 취득이 지연되자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경소상 방식으로 2020년 중국 영업을 시작했다.

2019년까지 매출은 없고 적자(-19억원)만 내던 애터미 차이나는 2020년 영업을 개시하자마자 순매출 1083억원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에 영업을 개시했는데 6개월 만에 단박에 효자 자회사로 등극한 것이다. 올해 애터미 차이나 매출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1500억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 애터미 회원 수는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다.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제품 이미지/사진=애터미 공식 홈페이지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제품 이미지/사진=애터미 공식 홈페이지
국내에서도 코로나19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애터미의 대표상품 '헤모힘'이 대박을 냈다. 헤모힘은 홍삼 일색이던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영역을 개척하면서 면역 강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헤모힘은 한국 원자력연구원에서 자사 연구원의 건강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면역기능을 개선시키는 기능성 원료로 우리나라에서 첫 개별인정형 건기식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헤모힘과 함께 애터미의 대표 화장품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도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3650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다. 헤모힘과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2019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직판업계 제품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 두 제품은 나란히 수출 1,2위도 차지하고 있다. 헤모힘과 앱솔루트 스킨케어로 애터미는 작년까지 누적 수출액 6억불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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