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D-1' 역대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여야, 2010년에 주목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0,826
  • 2021.04.06 15:09
  • 글자크기조절
'D-1' 역대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여야, 2010년에 주목하는 이유
1995년 민선 시대 개막 이후 서울시장 선거는 8번 치러졌다. 대한민국 수도의 리더를 정하는 정치 이벤트인 만큼, 정계 판도를 바꾸고 유력 정치인이 탄생하는 무대였다. 4·7 보궐선거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각자 유리한 과거 사례를 곱씹으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자신하고 있다.



여야 모두 2010년 선거 복기… 박영선 '기대' vs 오세훈 '경계'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다섯 차례, 국민의힘은 세 차례 당선인을 배출했다. 민주당은 조순·고건·박원순(3선) 시장을, 국민의힘은 이명박·오세훈(2선) 시장을 배출했다. 이들 모두 서울시장 당선을 분기점으로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했다. 서울시장 출신으로 대통령이 된 인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박원순 전 시장은 2011년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당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야권 단일후보였다. 박 전 시장은 당선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고 3연임에 성공했다. 민선 서울시장 최초 사례다.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이 비서실 여직원 성폭력 사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4·7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역대 최다, 최소 격차 당선인 모두 오세훈 후보다. 오 후보는 2006년 강금실 열린민주당 후보에게 33.7%p 차이로 승리했다. 당시 오 후보 득표율은 61.1%에 달했다. 역대 선거에서 유일하게 득표율 60%를 돌파한 사례다.

4년 뒤엔 진땀을 뺐다. 오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20%p 안팎 격차로 크게 앞섰다. 실제 개표는 두 후보의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됐고, 오 후보가 2만6000여표(0.6%p)를 더 얻으며 간발의 차로 당선됐다.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와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가 각각 3.6%, 2.4% 득표율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한 후보와 노 후보의 단일화 무산에 따른 오 후보의 신승이었다.

여야 모두 2010년 사례에 주목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며 역전을 노린다.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만 민주당의 두터운 지지층에 기대를 건다. 최근 5년간 주요 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기세가 남았다고 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강력한 서울 조직력을 경계하면서도 내심 오 후보의 '압승'을 점친다. 정권심판 여론의 흐름을 당력으로 극복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소한 15%p 이상 이길 것"이라며 "현장의 민심은 국민 전체가 거의 봉기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3%p 내외 박빙 승부를 오래 전부터 예측했다"며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율 60% 넘을까?… 8번 중 1995년만 60%대 기록


4·7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4·7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지방선거에서 서울 투표율은 전체보다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건 1995년이 유일하다. 당시 투표율은 66.2%로 조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40% 후반대에 머물렀다가 2010년 선거에서 53.9%로 반등했다. 최근 2차례(2014·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60%에 근접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의 21.9%가 참여했다. 전국에서 서울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2014년 11.1%, 2018년 19.1% 등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뛰어넘었다. 첫 보궐선거가 치러진 2011년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최종 투표율 60%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치러지는 재보선 특성과 사전투표 정착 효과를 고려하면 선거 당일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란 반론도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40년 포기 안했더니…"드디어 석유 캔다" 잭팟 터진 SK어스온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풀민지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