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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리스크 시대, 국채금리 상승 경계해야"..닥터둠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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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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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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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사진=트위터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사진=트위터
비관적 경제 전망을 내놔 ‘닥터 둠’(Dr. Doom)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 시장을 뒤흔들고 제2, 제3의 아케고스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선진국 전반에서 금리가 초저 내지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재정 부양책까지 쏟아지면서 시장 투자자들이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버블을 진단하는 도구 중 하나인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CAPE)은 블랙먼데이가 터졌던 1929년과 닷컴버블이 붕괴됐던 2000년대 초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는 "시장 전반에 거품과 버블, 과도한 위험 감수와 레버리지(차입을 통한 자금조달)가 퍼져 있다"면서 "수많은 시장 플레이어들이 너무 많은 레버리지와 너무 많은 위험을 안고 있다. 그들 중 일부는 결국 터져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데 아케고스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황성국)이 운영하는 패밀리오피스 아케고스는 막대한 레버리지를 안고 일부 종목에 투자했다가 주가가 급락하면서 마진콜에 내몰렸고 아케고스에 자금을 대줬던 글로벌 주요 은행들도 막대한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루비니 교수는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위험 요소에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올해 안에 2%를 넘거나 물가상승률이 뛰거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투자은행들이 달러 약세 베팅을 속속 철회하는 것과 달리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쌍둥이(재정·무역) 적자로 인해 중기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띨 것으로 봤다. 또 미국의 제재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은 달러 자산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에서 단기적인 고속 성장이 달러를 밀러올리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러는 내리막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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