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산업부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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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지역 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면서도 중소기업이 자체 연구개발하기에는 열악한 현실을 감안,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성 제품의 해외 진출 실증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40억원 등 90억원을 들여 (재)천연자원연구센터를 주축으로 바이오메디컬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R&D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지역 농가는 식·의약 제품 천연 원재료인 차즈기(깻잎 비슷한 식재료), 멀꿀 등을 기업과 계약 재배로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고 있으며 앞으로 재배 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수행을 위해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비임상 기능성 효력 시험과 천연물 식·의약품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생산을 지원하며, 순천대는 소재 표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코스메디컬 소재 생산을,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은 비임상 시험 인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 바이오 기업은 총 60건의 고도화된 R&D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군은 2018년부터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단계적으로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등에 전라남도와 협력하에 하드웨어 분야인 생물의약산업벨트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생물의약 산업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바이오 기업은 세계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이와 연계해 기능성 식·의약제품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생산농가도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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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산업부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선정

국비 50억 확보…바이오헬스 산업 세계시장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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