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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1.4.7./사진제공=뉴스1 |
이 본부장은 7일 JTBC 4·7 보선 특집 '선거를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당내 경선 때 불리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할 때도 밀렸는데, 출발이 미약했지만 결과는 창대한 상황"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또 오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 시 역할론에 대해 "박근혜 정부 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정책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맞설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원 109명 중 10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만큼, 원활하게 시정을 이끌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는 "오 후보가 시의원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 때 압도적 민심이 표출된 이슈들을 골라 드라이브를 걸면 된다"며 재건축·재개발 이슈를 주목했다.
그는 "노원구와 목동 등 지역을 보면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많다"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압도적으로 오 후보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지역 시의원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재건축·재개발을 하려는데 반대냐 찬성이냐"라면서 "시의원들이 다음 선거에 나올 생각이 없지 않다면, 오 후보에게 끌려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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