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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 뺏긴 여수항 과거의 영광, 크루즈로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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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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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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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6일 오전 전남 여수항 크루즈터미널에 7만7000톤 규모의 대형 크루즈 '썬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뉴스1
2019년 8월 16일 오전 전남 여수항 크루즈터미널에 7만7000톤 규모의 대형 크루즈 '썬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뉴스1
개항 100년을 앞둔 전남 여수항이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과거의 화물처리 기능은 광양항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잡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여수항 개항 100주년(2023년)을 앞두고 여수항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이 공감하는 여수항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항은 남해안의 작은 포구로 1923년 개항한 이래 2012년에는 해양을 주제로 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화물처리 기능이 광양항으로 이전됨에 따라 무역항 기능이 축소돼 여수항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 정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2월에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여수 신항 및 신북항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는 등 여수항을 남해안 관광자원이 연계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국회와 지자체, 여수광양항만공사,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비전과 세부목표를 마련하고자 내년 3월까지 1년간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여수항의 항만기능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여수항 기능 재배치 방안 △항만재개발 구역과의 연계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원도심과 여수구항을 아우르는 연계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여수항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목표와 함께 향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이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수항 종합발전계획이 마련되면 최근 해상케이블카 등으로 여수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해양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항만 연관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항만과 배후지역의 인프라 뿐만 아니라 항만환경도 개선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조 해수부 항만국장은 "내년까지 여수항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마련해 여수항과 세계박람회장,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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