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다우데이타·티맥스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보안 공략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시큐브가 다우데이타와는 '클라우드 영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위), 티맥스클라우드와는 '국산 OS 및 보안 솔루션 영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시큐브

시큐브 (944원 ▼2 -0.21%)는 서버보안 솔루션 '시큐브토스(Secuve TOS)' 등 자사 제품을 클라우드 시장에서 확대하기 위해 클라우드·서버운영체제(OS) 기업인 다우데이타·티맥스클라우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우데이타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Azure)의 총판이다. 티맥스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하이퍼클라우드를 제공하며 국산 서버OS인 '프로리눅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시큐브는 다우데이타와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통한 보안 솔루션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클라우드·온프레미스(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서버 환경) 환경의 OS 보안을 위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의 개발·제공, 국내 클라우드·보안 솔루션 영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큐브는 티맥스클라우드와는 리눅스 기반 서버OS '프로니눅스'에 시큐브토스를 적용시켜 양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로 했다.

시큐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큐브토스 외에도 시스템통합 계정권한관리 솔루션 '아이그리핀'(iGRIFFIN),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로그그리핀(LogGRIFFIN)',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티그리핀(tGRIFFIN)' 등 자사 보안 제품들을 서버OS 제조사의 클라우드에 탑재해 새로운 보안 플랫폼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협약 기업들과 함께 관련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규호 시큐브 대표는 "관련 업계를 선도하는 다우데이타, 티맥스클라우드와의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가상화 환경으로 플랫폼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경쟁력 있는 업체를 지속 발굴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