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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빙과 팔고 날았다… 신용등급 상향·회사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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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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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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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긍정적)'으로 상향, 400억 회사채 증액 발행… 올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사진= 해태제과식품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사진= 해태제과식품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10,900원 상승200 1.9%) 대표의 빙과 사업 매각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고 재무구조 개선으로 신용등급도 올랐다. 회사채 발급도 흥행했다. 올해엔 내실 경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게 신 대표 복안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9일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당초 300억원 규모로 발행하려 했는데 수요예측에서 모집자금의 14배 이상인 423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증액 발행하게 됐다. 신용등급이 오르고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국기업평가는 해태제과의 신용등급을 종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10월 해태아이스크림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상향 요인이었다. 해태아이스크림 매각대금 1325억원 중 상당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썼다.

엄정원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적자기조가 이어졌던 빙과사업 제외로 영업현금창출력이 개선되며 부채비율이 2019년 210%에서 지난해 136%로 낮아지는 등 재무안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우수한 시장 지위와 수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실적도 개선됐다. 적자였던 빙과 부문이 빠지고 코로나19(COVID-19)로 과자, 만두 등 제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해태제과의 매출액은 5639억3500만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338억8800만원으로 2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75억1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신 대표는 해태제과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홈런볼, 허니버터칩, 오예스 등 주력 브랜드를 주축으로 연계 상품을 출시하며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도 신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태아이스크림 매각 대금 중 일부는 생산설비 투자에 쓸 계획이다.

한편 신 대표는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의 사위로 2005년부터 해태제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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