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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뒤끝…中, 마윈 설립 경영대학원 학생 등록 중단시켜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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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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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 © AFP=뉴스1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미국명 잭 마) 전 회장이 설립한 엘리트 경영대학원에 대한 학생 등록 중단을 강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마 전 회장이 중국의 차세대 기업가 양성을 위해 2015년 설립한 후판 아카데미에 대한 이 같은 압력은 알리바바가 불공정 거래 혐의로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시에 본부를 둔 후판 아카데미는 3월 말부터 시작되는 1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중단했다고 FT는 전했다.

3년 과정인 후판 아카데미의 수업료는 58만위안(약 9904만원)에 이른다. 2019학년도 신입생 명단에는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헬스기업 킵(Keep)의 임원과 급성장 중인 반도체칩 제조사인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의 임원도 포함돼 있다.

후판 아카데미 설립은 마 전 회장이 2019년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공언한 교욱을 통한 자선사업 중 하나다.

마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 포럼에서 중국 금융당국을 '전당포'에 비유하며 규제를 비난했다가 당국의 표적이 됐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의 37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는 물거품이 됐고, 알리바바 그룹의 해체 압박까지 받고 있다.

마 전 회장은 지난 1월 21일 마윈 재단의 연례행사인 ‘마윈 시골 교사 구상’에서 100여명의 교사들에게 50초짜리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등장한 이후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알리바바와 후판 아카데미는 로이터의 댓글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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