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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참패 놓고 與 내 우왕좌왕 "검찰개혁 오만" vs "세금 문제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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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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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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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전용기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에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4.9/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전용기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에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4.9/뉴스1
4·7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반성론이 이는 가운데, 참패 원인을 두고 당내에서도 시끄러운 모습이다.

전날 2030 5인방으로 꼽히는 여당 의원들이 무리한 검찰 개혁 등을 선거 패배 원인으로 꼽자 다음날 다른 의원이 이를 반박하는 등 당내 갈등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1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조국·검찰개혁이 문제였다면 총선때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며 "세금 문제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고 밝혔다.

정 의원은 "종부세. 1인가구 세금. 2주택자에 대한 문제 등등 이 부분에 대한 섬세한 손질이 필요하다"며 "2030에 대한 핀셋 정책, 무주택자에 대한 희망사라리 정책 등도 실질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는 욕망의 표출"이라며 "지지층은 더 개혁하라고 하고 보수층에서는 개혁을 멈추라고 한다. 우리는 누구와 손잡아야 하나? 개혁은 중단없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정책을 부정하라는 식의 십자가 밟기의 덫에 걸리면 안 된다"며 "우리의 정체성을 부정하면 지지층 동지들을 잃는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지금은 우왕좌왕이 가장 경계할 독소"라며 "가급적 개별적 목소리를 줄이고 당의 단합된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전날 여당 초선의원 5인방의 발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여당 초선 의원이자 2030 5인방으로 꼽히는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의원은 보궐 선거 참패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거 유세 현장과 삶의 현장에서 만난 20대 30대 청년들은 민주당에 싸늘하고 무관심했다"며 "그 원인은 저희를 포함한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음을 자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개혁은 종전에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이었으나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점철된 추진 과정에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잃고 말았다"며 "오만과 독선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들이 국민들께 피로와 염증을 느끼게 하였음에도 그것이 개혁적 태도라 오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국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상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되며 오히려 검찰 개혁의 당위성과 동력은 잃은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 내에서 할 말을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주체 세력으로 나서겠다"며 "바뀌어야 할 당의 관행과 기득권 구조, 국민들과 공감하지 못하는 오만과 독선, 국민 설득 없이 추진되는 정책들에 대해 더이상 눈감거나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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