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 확진,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사흘째 600명대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7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4.7/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 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955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4명이고, 광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서울 211명, 인천 16명, 경기 182명 등 409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부산 44명 △대구 6명 △대전 7명 △울산 10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10명 △충남 22명 △전북 40명 △전남 6명 △경북 12명 △경남 15명 △제주 7명 등이다.

주말인 전날 코로나19 검사 수는 4만9124건으로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확진자 수는 평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전날 이뤄진 검사 중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2만2902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6222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107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역학조사 등을 마친 후 공식 통계에 반영된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824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8명은 검역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은은 13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3명 △러시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미얀마 1명 △카자흐스탄 1명 △쿠웨이트 1명 △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미국 2명 △이집트 1명 △가나 1명 △적도기니 1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808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0만1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1.37%에 해당한다. 현재 76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1768명으로 증가했다. 치명률은 1.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