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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동력 찾기 분주한 文대통령, 정세균 귀국후 개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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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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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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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2일 방역특별점검회의,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 긴급 소집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5.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의 ‘4·7재보궐 선거’ 참패 후 국정동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코로나19(COVID-19) 특별방역 회의와 경제장관회의를 연달아 긴급 소집하는 등 정책 행보에 나선 가운데, 대권에 도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을 비롯한 장관 교체 등 개각도 추진할 방침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백신 수급 계획 등을 직접 챙기고, 오는 15일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해 주요 전략산업 현황을 비롯해 경제 상황 전반을 점검한다.



文대통령, 특별방역회의·경제장관회의 긴급 소집


문 대통령은 선거 참패 이후 민생정책 추동력이 약해질 것을 우려해 관련 정책을 직접 챙기는 등 국정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별방역 회의를 직접 소집했다.

12일에 열리는 이번 회의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상황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 회의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방역과 경제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정책행보에 나선 건 이번 재보궐 선거 패배에 따른 민심을 빠르게 수습하고, 이를 통해 떨어진 국정 장악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대국민 입장에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내주 특별방역점검회의와 확대경제장관 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직접 챙기는 것은 국민께 밝힌 대로 국정 현안을 다잡아 나가기 위한 첫 번째 행보"라며 "더욱 낮은 자세와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9일 정세균 총리는 이란 당국에 의해 3달여간 억류되었다가 금일 억류 해제된 한국케미호 이부재 선장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정 총리는 첫 질문으로 선장과 선원들이 모두 건강한지 문의하고 그간 우리 정부를 신뢰하고 억류 생활을 참고 기다려준 선장과 선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1.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9일 정세균 총리는 이란 당국에 의해 3달여간 억류되었다가 금일 억류 해제된 한국케미호 이부재 선장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정 총리는 첫 질문으로 선장과 선원들이 모두 건강한지 문의하고 그간 우리 정부를 신뢰하고 억류 생활을 참고 기다려준 선장과 선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1.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세균 총리 후임 인선 등 개각 임박


문 대통령은 정책 행보와 더불어 민심 수습책으로 개각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치권에선 정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후 귀국하는 13일 이후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곧바로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선 정 총리가 오는 21일 국회 대정부질문까지 마치고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이달 말 이전엔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정부 마지막 총리가 될 정 총리의 후임을 지명하면서 내각은 물론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탓에 정 총리 후임으로 '통합형' 총리가 올 것으로 내다본다.

대구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5선 출신으로 합리적 의정활동을 했던 원혜영 전 민주당 의원, 노무현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 등이 후보군으로 이름이 나온다. 여성 총리 후보군으로는 김영란 전 대법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미경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 얘기도 나온다. 홍 부총리의 후임으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고형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부총리 인사 여파에 따라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등 다른 장관급 인사도 연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에 대해 두터운 신임을 보여 왔기 때문에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청와대 참모진도 대폭 바뀔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는 최근 전셋값 인상으로 논란이 된 김상조 전 정책실장을 경질하면서 경제수석·경제정책비서관 등 경제라인을 새롭게 개편했는데, 비서실 다른 조직도 개편할 수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선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며 “정 총리 사퇴 시점에 따라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 총리가 이란을 다녀온 후 사퇴 시점이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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