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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11시10분쯤 전남 광양시 옥룡면의 청소년수련관 인근 백운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독자 제공)2021.4.11/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11일 오전 11시10분쯤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의 백운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3대와 임차헬기 2대, 진화차 8대, 산불전문진화대와 공무원 등 인력 120여명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1시20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동곡리 광양고로쇠정보화마을 뒤에서 백운상 정상으로 향하는 산 중턱 부근으로 알려졌으며 산세가 깊고 경사가 심해 공중과 지상 합동으로 진화작업이 펼쳐졌다.
백운산에서는 전날 낮 12시33분에도 산불신고가 접수돼 2시간 후 진화됐으며 지난 9일 낮 12시26분에도 산불이 나는 등 이날까지 3일 연속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의 원인에 대해 임도변 입산자에 의한 실화 가능성과 함께 방화 가능성 등도 열어놓고,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전문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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