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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반도체 압박과 투자 혜택 사이…백악관 회의 가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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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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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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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반도체· 희토류 ·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기 전에 반도체 칩을 들고 연설을 하고 있다./AFP=뉴스1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반도체· 희토류 ·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기 전에 반도체 칩을 들고 연설을 하고 있다./AFP=뉴스1 /사진=로이터
삼성전자 (80,000원 상승1200 -1.5%)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주최하는 반도체 공급망 확충 회의에 참석한다. 미국 현지에 반도체 공장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인 삼성전자가 이번 회의를 구속력 있는 지원안을 이끌어내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오후 반도체 공급망 화상 회의를 연다. 반도체 생산업체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 네덜란드 자동차 반도체 업체 NXP, 미국 파운드리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 종합반도체 업체 인텔 등이 참석한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회의를 통해 자국 내 투자 확대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본다. 회의 구성부터 노골적이었다는 평가다. 백악관이 공개한 19개의 초청 기업 명단 가운데 11개 기업이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회사다. 회의 주재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맡았다. 반도체를 전략물자로 보는 미국 정부의 시각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특히 최근 반도체 대란의 원인인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나온다면 삼성전자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익성 등을 고려해 차량용 반도체를 거의 생산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문제작 방식으로 일부 생산 중인 차량용 반도체는 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용으로 수급난이 발생하고 있는 품목과는 다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서의 공장 증설을 두고 텍사스주 등 주정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500억달러(약 56조원)를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에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사업본부 고위 임원들은 지난 주말에도 사무실에 나와 백악관 화상회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백악관 회의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물론 이번에 증설을 검토 중인 것도 파운드리사업부 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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