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초대형 세탁건조기 '텀블' 출시…사전예약 5만대

종합생활가전 위닉스 (8,740원 ▼80 -0.91%)는 ‘합리적 프리미엄’ 을 표방하는 초대형 세탁건조기 '텀블'을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닉스는 이달 15일까지 위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날까지 사전예약 물량은 5만여대로 집계됐다. 예상을 웃도는 사전예약 흥행에 대해 기존 고가의 대기업 제품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 제습기 제품 등으로 쌓은 기술력,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위닉스 측은 "제습기와 건조기의 핵심 기술은 열교환기로 같다"며 "국내 제습기 시장에서 2009년부터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한 위닉스의 기술력이 바탕이 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세탁건조기 텀블 구매 후 30일 이내라면 불만족시 100% 환불을 진행하는 '30일 바른세탁건조 보증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

초대형 세탁건조기 텀블은 ‘바른 세탁과 바른 건조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텀블건조기 17Kg, 텀블세탁기 23Kg 세트 제품, 개별 제품으로 출시됐다. 색상은 두 가지(새틴 화이트, 메탈릭그레이)다. 위닉스 대용량 텀블 세탁·건조기 출고가는 세탁기가 149만원, 건조기가 139만원이다. 같이 구매하면 모두 49만원 할인된 239만원으로 살 수 있다. 경쟁사 세탁·건조기 대비 50만원정도(개별 기준) 저렴한 수준이다. 사전예약 기간(1∼15일) 중 구매하면 최대 70만4000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받는다.

위닉스 초대형 건조기 텀블은 집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울, 아웃도어, 패딩 등 각각의 소재를 맞춤 코스로 섬세하게 건조하는 ‘소프트 케어 시스템’을 유해세균까지 최대 99.99% 살균하고, 건조기는 집먼지진드기를 99.99% 이상 제거한다. 국내 생산 제품으로 에너지등급 1등급이다. 무상 보증기간은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셔는 10년, 제품은 2년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국내 대형 건조기 시장은 대기업이 양분하고 있는데 사실상 소비자의 구매 선택지는 좁다"며 "텀블은 소비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