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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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도로사면 불안정으로 낙석발생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붕괴위험 지역을 정비하는 예산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예산군 제공)© 뉴스1

(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예산군은 도로사면 불안정으로 낙석발생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붕괴위험 지역을 정비하는 예산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관내 4곳에서 진행되며, 총 사업비 385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예산읍 예산리 741-19번지 일원(예화여자고등학교 옆)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업은 총사업비 31억3600만원을 투입해 4가구의 주택을 이전하고 사면을 정비하는 사업이며, 지난달 정비사업을 착공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군은 급경사지 사면 정비를 통한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총 181억원을 들여 신양면 만사리∼여래미리 일원의 만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 6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후 2022년 9월 착공·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유실된 대술면 화산리 일원의 은행천(소하천) 재해복구사업은 총사업비 43억96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신양면 불원∼시왕리 일원의 제방 노후 및 하폭 부족으로 인한 제방 유실 및 월류 피해발생 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129억원을 투입하는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군민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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