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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유행 막아라"…자가진단키트 도입·방역강화 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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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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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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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600명선 아래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4.12/뉴스1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600명선 아래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4.12/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6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되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자가진단키트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일반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신규 확진 엿새만에 600명대 아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1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일 478명 이후 엿새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주말효과 때문이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4만952건으로 평일 검사 건수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2만3251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7701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70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역학조사 등을 마친 후 공식통계에 반영된다.



8개월 걸리던 자가검사키트 개발 기간 '2개월'로 단축


이에 최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큼 통상 8개월이 걸리는 자가검사키트 개발기간을 2개월로 단축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검사 지침 마련, 허가신청 전부터 전담심사자의 검토·자문, 생활치료센터와 임상기관의 연계를 통한 임상검체 확보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품이 개발될 때까지는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은 제품 중 해외에서 개인이 사용한 사례가 있는 경우 해당 제품을 평가하고, 국내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부로 허가할 예정이다.



남아공 입국자 14일 임시생활시설서 격리


여기에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 중 격리면제자에 대한 요건 심사를 강화하고, 입국 후 5~7일 차에는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게 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집단감염 위험이 큰 목욕장, 어린이집, 유흥시설 종사자 대상의 선제검사를 유행지역 중심의 주기적 선제검사로 확대한다. 또 고위험 사업장과 학교 기숙사 등 감염 취약시설은 주기적 표본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선제검사도 확대한다.

최대 1일 50만 건까지 확충된 검사역량을 기반으로, 거리 두기 단계, 주소지, 증상,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확진자 접촉자, 임상 증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또 의사·약사를 통해 검사 의뢰를 받은 유증상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진찰 없이(환자 선택)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입원환자에 대한 선별검사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개인이 구매해 자가검사가 가능한 제품개발을 지원(식약처 중심 정부·민간 합동)하고, 자가검사키트가 활용될 수 있도록 주로 전문인력에 의한 방식인 비인두 검체 채취 방식 대신 비강 검체 사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이 제외된 만큼 당초 접종계획에 제외된 물량을 신속하게 고령층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3분기부터 2000만회 공급 가능


백신 공급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안정성이 확보된 백신의 경우 신속하게 예방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출하 등 행정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원자재 부족으로 국내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노바백스 백신의 문제를 대부분 해결하고 생산이 시작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초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HRPAS)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균형의 영향으로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분 원·부자재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복지부 등 국장급으로 이뤄진 노바백스 백신 원료수급 협의체를 주 1회 운영해 관계 부처, SK바이오사이언스 (148,000원 상승4000 2.8%), 원·부자재 공급사 등과 협의하고 적극 대응했다.

그 결과 17개 품목의 물량을 확보하고 상반기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임상용 제품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행정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완제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오는 3분기부터 2000만회분(1000만명분)까지 생산·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원·부자재 문제 탓에 노바백스 도입일정은 당초보다 늦어졌다. 노바백스는 당초 지난 2월 계약 당시 2분기에 도입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올해 공급받기로 계약된 코로나19 백신 1억5200만 회분을 확보하는 등 보다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잇도록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까지 도입된 백신은 337만3000회분이다. 상반기 중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808만8000회분이다. 상반기 계획된 1200만명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하는 인원에 대한 2차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다.

권 1차장은 "지난주에 제가 직접 화이자,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등 백신공급자 대표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며 "접종연령의 확대, 항체 유지기간, 변이 바이러스 등을 고려해 백신 추가구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백신이 더 일찍 도입될 수 있도록 공급사들과 적극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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