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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페미니즘이 성경인가? 젊은 세대 男에 부담만 씌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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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페미니즘이 성경인가? 젊은 세대 男에 부담만 씌우나"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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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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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2020.6.29/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페미니즘이 님들에게는 성경입니까, 외우게"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계몽사상이니까 그냥 페미니즘을 외우라는 주문까지 나온다"며 이같이 썼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반페미니즘' 행보를 비판한 칼럼을 공유하며 "페미니즘에 대한 지적을 흑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유하는 것은 어떤 경박함인지 따로 지적하지도 않겠다"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랑 대화하다가 이런 글을 마주치니 진 교수가 그립다"고 했다.

이에 앞서 6시간 전에 그는 "이공계 여학생의 비율이 20%인데 국가장학금의 35%는 여성에게 주라고 칸막이를 세워버리면 이게 공정인가 불공정인가"라며 "왜 꿀은 나이 든 세대가 가져가고 부담만 젊은 세대 남성에게 씌우나"라고 쓴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여학생의 이공계 진출 지원을 위해 '2021년도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의 30~35%를 여학생으로 선발할 것을 권고한 한국장학재단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진 전 교수와 페미니즘을 화두로 설전을 펼친 바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페미니즘을 두고 "원래 내용적으로 아무것도 없으면 용어 하나에 소속감을 얻고 자신이 그 용어만으로 우월하다고 착각한다"고 말하자 진 전 교수는 "자꾸 증오나 반감을 이용하는 포퓰리즘만 하려 하니…다 적으로 돌려서 어쩌려고"라고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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