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첫 추경 5515억 늘린 11조2063억원…경제회복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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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행복버스' 민생투어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3월3일 경북 영천공설시장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함께 물건을 사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도는 13일 5515억원이 증가한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올해 예산은 당초예산 10조 6548억원보다 5.2% 증가한 11조 2063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 대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 예산은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100억원), 운수업계 지원(7억 5000만원), 여행업 살리기(2억원 ) 등 109억 5000만원의 긴급 재정지원에 이어 코로나19 지원금으로 962억원을 추가가 편성됐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259억원), 농어업인 지원(346억원), 문화관광 지원(39억원), 청년·일자리 지원(194억원), 여성·아동·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124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Δ포항지진피해구제지원(90억원) Δ초중고 무상급식(79억원) Δ동부청사 건립(80억원) Δ농업기술원 이전(90억원) Δ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36억원) Δ동해안119특수구조단 청사 등 소방청사 확충(43억원) Δ소방차량보강 및 장비구입(74억원) 등 소방대응력 강화에 37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경북방역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방역대응 예산으로 122억원을 반영했다.

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경북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 추진에 재정역량을 집중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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