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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DB © News1 |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을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독일 킬 대학 헬름흘츠 해양연구소는 방출된 오염수가 200일만에 제주도에, 280일 이후엔 동해 앞바다에 도달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놨다"며 "일본의 후쿠시마 대학과 가나자와 대학도 유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방사성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돌고돌아 주변국의 해양 생태계 파괴와 전 지구적 오염을 초래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한반도 남해안을 비롯한 국내 수산업 및 해양 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이를 무시한 채 주변국과의 충분한 협의나 검증, 투명한 정보공개 없이 방류를 결정해 국제사회의 문제아가 되기를 자청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이번 결정을 철회하고 국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주변국과 협력해 안전한 오염수 처리방안을 마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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