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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日 오염수 방출은 무책임…역사에 또 다른 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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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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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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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일본 내각의 결정에 대해 "주변국의 이해와 공유 없는 일방적 결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방침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바다는 하나"라며 "일본의 오염수 방출 결정은 주변국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는 일본 앞 바다뿐 아니라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약 이번 결정대로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출하게 된다면 일본은 또 다른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우리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며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는 등 국민 건강 안전을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며 "국제기구를 통한 공론화와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일본의 결정을 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염수 방출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해양 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건강과 바다의 안전 꼭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발전소 부지 내에 보관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앞으로 2년 뒤 실행을 목표로 후쿠시마 제1원전 발전부지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준비할 방침이다. 해양 방류는 30~40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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