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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인 줄 알았다"…같은 아시아계 여성 성폭행 시도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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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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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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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지역 경찰이 아시아계 여성을 '백인'으로 보고 성폭행을 시도한 이시아계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어바인 경찰청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지역 경찰이 아시아계 여성을 '백인'으로 보고 성폭행을 시도한 이시아계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어바인 경찰청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지역 경찰이 아시아계 여성을 '백인'으로 보고 성폭행을 시도한 이시아계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이클 상봉 리(37)는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쯤 어바인주 하버드-코로나도 지역 아파트 인근에서 문을 열고 앉아 있던 아시아계 미국인 피해자 A(여)씨에게 총을 겨누며 "살고 싶으면 차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라"고 협박했다.

이어 리는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긴 A씨에게 다가갔다. 겁에 질린 A씨가 리에게 자신의 지갑을 건넸지만 리는 "그건 나중에"라며 A씨를 향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는 탈출하기 위해 비명을 지르며 근처에 있던 정비공에게 총을 가진 남자가 있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리는 차량을 빠져나와 아파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도주했다. 다행히 당시 CCTV에 리의 차량이 찍혀 번호판을 포착할 수 있었다. 리는 같은 날 밤 경찰에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은 "수사와 용의자 진술을 종합해볼 때, 리는 피해자가 백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범행 타깃으로 삼은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범죄가 아시아 공동체를 상대로 저지른 백인들의 증오범죄에 대한 보복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리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도시 16곳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증오범죄는 무려 150% 가까이 증가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의 순으로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증오 범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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