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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정서 통한의 무승부…여자 축구, 도쿄올림픽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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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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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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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사진=뉴시스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사진=뉴시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던 한국 여자축구(피파랭킹 18위)가 중국(15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 원정 연장전에서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1, 2차전 합계 3-4로 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졌던 한국은 1, 2차전 합계에서 중국에 3-4로 뒤져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도쿄 올림픽행 티켓을 중국에 내줬다.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꿈꿨으나 결국 올림픽 본선 진출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 한국 여자대표팀은 여자축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6 애틀랜타올림픽부터 올림픽에 가지 못했다.

간판 공격수 지소연(첼시 위민)은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이번까지 네 차례 올림픽 본선을 노크했으나 결국 꿈을 이루지 못했다. 1991년생 지소연은 30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 다시 도전할지는 미지수다.

애틀랜타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중국은 25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한국이 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골 차 이상 승리 또는 3골 이상을 넣고 1골 차 승리를 거둬야 했다.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감과 4승 6무 28패라는 역대전적이 보여주는 전력의 열세를 모두 극복해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2-0으로 앞서다가 2-2로 비겨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콜린 벨 감독은 지소연과 이금민(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위민),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 등 영국에서 뛰는 유럽파 3명을 총출동시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중국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조소현의 왼발 크로스를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막판인 45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코너킥에 이은 헤더를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강채림이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어진 최유리(인천현대제철)의 슈팅이 중국 수비수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24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양만의 헤더를 막지 못해 만회골을 내줬다.

양 팀 모두 후반 종료까지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고, 1, 2차전 합산 3-3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왕슈안의 기습적인 왼발 슈팅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합산 점수에서 3-4로 밀리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한 골만 넣으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추가골을 위해 중국의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여자축구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된 선수들은 아쉬운 마음에 그라운드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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