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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얀센 접종 중단…600만명분 계획했던 韓, 맞힐 백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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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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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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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사진=[AP/뉴시스]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사진=[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13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일부 접종자로부터 희귀 혈전증상이 나타나면서다. 얀센 백신을 600만명분 도입하기로 한 한국도 수급 불안정 우려가 커지게 됐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FDA와 CDC가 공동 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 사례가 6건 발생했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권고 직후 워싱턴 D.C.와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최소 35개주가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이번에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는 뇌정맥동혈전증(CVST)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다.

혈전증이 발생한 접종자들은 모두 여성으로 18세~48세로 비교적 젊다. 부작용 증상은 접종후 각각 6일~13일 사리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고, 또 다른 한 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CDC는 14일 급히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긴급회의를 갖고 얀센 백신의 안전성을 검토한다. FDA와 CDC는 공동 연구를 통해 얀센 백신 접종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희귀 혈전 사례 발생으로 논란이 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처럼 접종 대상을 특정 연령층에게만 제한할 수도 있다.

유럽도 얀센 백신 도입을 연기하게 됐다. J&J는 FDA와 CDC 권고 직후 성명을 내고 "유럽 보건 당국과 (부작용) 사례들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우리 백신의 출시를 선제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을 도입하기로 한 한국도 백신 수급 우려가 커졌다. 올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단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은 총 7900만명 분인데,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1000만명분이 채 안된다. 이 가운데 얀센 몫으로 생각했던 600만명분이 수급 차질을 겪게 생긴 것이다. 2분기에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와 노바백스 백신의 정확한 도입 시기 역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얀센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등 다른 백신과 달리 단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킬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 백신 마저 희귀 혈전 발생으로 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백신 수급 불안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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