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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못가는 부자들, 명품 '싹쓸이'…LVMH, 1분기 19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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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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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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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루이비통 매장/사진=AFP
중국의 한 루이비통 매장/사진=AFP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오르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과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깜짝'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각국의 봉쇄 조치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부유층 중심으로 사치품 소비가 늘어나면서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LVMH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38억5900만유로(약 18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126억유로를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패션과 가죽 상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2%,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7% 급증했다. 특히 루이비통과 디오르의 인기가 높았다.

FT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올해 LVMH의 연간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품 시장 실적 회복세는 지난해 여름부터 포착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빠르게 백신을 확보하면서 경기 회복세에 들어선 미국과 중국 부유층이 공격적인 소비를 이끌었다. 해외 여행이 중단되면서 쓸 곳없는 돈이 명품업계로 몰려들었다는 설명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86% 뛰었고, 미국은 23%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거듭되고 있는 유럽 내 매출은 9% 떨어졌다.

다만 분석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잦아들면 다시 돈 쓸 곳이 다양해지고, 명품업계 호황도 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 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이달 초 대부분의 패션 매장이 문을 닫은 유럽 상황은 암울하다"면서도 "관광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상쇄할만큼 충분하진 않지만 (실적 상승은) 매우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LVMH는 유럽 매장을 줄일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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