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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과감한 도전을 두려워 않는 믿고 듣는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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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진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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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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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사진제공=RBW
휘인, 사진제공=RBW

마마무 휘인은 그룹이든 솔로이든 자신만의 색채를 지닌 ‘믿고 듣는’ 아티스트다. 탄탄한 노래 실력과 섬세한 감성이 뒷받침된 그의 노래들은 포지션과 상관없이 늘 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년 7개월 만의 새 솔로 앨범 역시 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휘인은 지난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Redd(레드)'를 발매한 후 타이틀곡 'water color(워터 컬러)'로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 및 상위권에 진입하며 여전한 화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체코, 말레이시아, 멕시코,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국내외 음악팬들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휘인은 ‘이지(EASY)’, ‘부담이 돼’, ‘헤어지자’ 등의 솔로곡을 통해 늘 감성 발라드 위주의 곡을 발표해왔다. 간드러지면서 섬세한 감성을 지닌 그의 보컬은 발라드에 꽤나 어울렸기 때문. 하지만 휘인은 사랑받아온 발라드를 과감히 접고 보다 화려한 음악색을 입고 돌아왔다. 1년 7개월 만의 긴 공백기 동안 나름의 생각을 거듭한 듯 '레드'의 색깔은 앨범명처럼 강렬하면서도 섹시하다. 여기서 강렬하다는 뜻은 사운드가 시끄럽고 복잡하다는 뜻이 아닌 무드가 짙어졌다는 뜻이다. 이러한 변화된 음악에도 청자들은 반갑게 응답하며 휘인의 또 다른 음악색을 응원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소속사는 "몸과 마음에 붙어있던 무색의 거짓된 취향을 버리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를 드러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면 이제야 휘인의 취향이 뚜렷히 담겼다는 뜻이다. 발라더로서 휘인의 보컬은 강한 힘을 지니지만,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경계는 늘 아티스트의 고민이다. 휘인은 이제서야 용기를 내 '나'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 하고 싶은 걸 할 때 발현되는 열정과 에너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기에 '레드' 속 휘인의 향취는 더욱 짙고 깊다.

휘인, 사진제공=RBW
휘인, 사진제공=RBW

타이틀곡 'water color(워터 컬러)'는 휘인의 이런 열정이 가장 많이 투영된 곡이다. 뉴 잭 스윙 기반 장르의 이 곡은, 트렌디한 사운드와 휘인의 간질거리면서도 풍성한 보컬이 묘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지닌다. 여기에 뒷받침 된 가사는 메시지가 뚜렷하다. '내 가치를 키워 / 더 많은 색을 원해 / 난 다 잘 어울려~' 듣는 이들에게 몇 번이고 덧칠해도 좋으니 자신의 가치를 더욱 진하게 그려내자고 말한다. 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한 휘인의 마음가짐과도 같다.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도전을 기꺼워하는 그의 당찬 면모가 노래로 형상화됐다.

수록곡 '오후(OHOO)'와 ‘봄이 너에게(Spring time)’는 휘인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주체가 본인이 아닌 노래들이다. '오후'는 반려묘 꼬모이고, '봄이 너에게'는 팬들이다. 보다 가까운 청자를 포용하는 휘인의 배려가 깃들었다. 휘인이 말하는 '나'로 비롯된 음악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타적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한 그의 행보의 결론은 결국 청자를 향해있다. 1번 트랙 'water color'에선 타인의 용기를 북돋고, 마지막 트랙 'NO THANKS(노 땡스)'에선 외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한다.

휘인은 '레드'에 대해 수채화처럼 채워나간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한 가지 색에 갇히지 않은 채 수채화처럼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자신만의 가치를 자유롭게 표현한 것이다. 자유로운 가치 표현을 위해 장르적으로나 컨셉트적으로나 많은 변화를 시도한 휘인은 도전적이지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기존의 자신에게서 탈피했다. 청자들도 이런 그의 변화를 반가워하며 진짜 휘인의 음악을 응원하고 있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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