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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2020.0414© 뉴스1 |
14일 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오는 27일까지 교회 103곳, 성당 3곳, 사찰 67곳 등 종교시설 173곳의 예배나 행사, 모임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도록 했다.
군은 전날 종교시설 예배인원을 좌석의 10%로 제한했으나 방역당국과 협의해 대면예배 금지로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좌석의 20% 이내 대면 예배가 허용되지만 군은 이 정도 조치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내버스 운행도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교회 소재 마을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다. 전날 이 마을에는 15일 0시까지 이동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2일 10대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시작으로 다음날 10대 중 1명의 아버지가 목사로 있는 교회신도 1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확진자 가운데 공무원 2명, 고등학생 2명이 포함해 있어 전날 밀접 접촉자 91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사회복지시설 60명, 주민 66명, 학생·교직원 383명, 공무원 147명, 기타 256명 등이다.
검사결과 911명은 음성판정 받았고 1명은 판단이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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