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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낮 12시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4.14.(부산 기장군 제공) © 뉴스1 |
이날 오 군수는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는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군민의 안전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투명한 자료공개,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동의 절차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철저히 검증하고 감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조속히 협의체를 구성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1인 시위에 앞서 오 군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일본영사관 관계자에게 직접 전달했다.
오 군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일본대사관, 청와대, 국무총리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전안전위원회, 국회 등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 약 125만톤을 2023년부터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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