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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에서 강원 원주 사설합창단 집단감염 관련 중·고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오전에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합창단 반주자 여성 A씨(제천350번)의 밀접접촉자들이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 모 고등학교 여학생(16)과 중학교 여학생 2명이 기침과 두통으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학생들은 원주 모 음악학원의 합창단 반주자 A씨와 한 차에 동승해 등원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합창단 반주자 A씨가 근무하는 원주 음악학원에서는 제천지역 확진자를 제외하고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과 같이 원주로 등원하던 제천 모 고등학교 남학생도 재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확진된 중고등학생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는 14, 15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확진 학생이 나온 2개 중학교는 1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돌렸다.
현재 제천지역의 누적확진자는 353명이며 사망자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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