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그린에너지 넘치는 '스마트 북구' 조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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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오후 북구 문화근린공원 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자치구 정책 현장대화에 참석해 문화근린공원 개선 등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답변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그린에너지가 넘치는 스마트 북구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광주시 제공)2021.4.1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북구 문화근린공원 노인복지센터에서 세 번째 자치구 릴레이 현장대화를 개최했다.

자치구 릴레이 현장대화는 광주시와 자치구간 협업 강화,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민생을 살피고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시장은 북구 문화근린공원, 자원봉사센터, 노인복지센터를 둘러본 후 노인복지센터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공간에서 꽃피우는 뉴딜'을 주제로 현장대화를 진행됐다.

주민들은 Δ문화근린공원 시설 개선, 쾌적한 녹색공원 조성 Δ북구노인복지센터 리모델링 사업비 지원 Δ북구자원봉사센터 누수공사와 리모델링 사업비 지원 Δ에너지 전환마을 일원 등산로 정비와 자가발전 운동기구 설치 Δ첨단산단 시설정비(인도포장, 빗물받이 정비)와 통합관제센터 연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Δ광주정통공예 문예학교 시설보강 등을 건의했다.

시는 건의사항을 토대로 문화근린공원은 우선순위를 정해 시설 개선과 녹색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북구 자원봉사센터는 시 재원조정교부금을 지원해 시설물 보강, 친환경 리모델링 등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산단은 2023년까지 시설을 정비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환경오염·안전관리·주차관리·재해예방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연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광주정통공예문예학교는 재원조정교부금을 지원해 건축물 구조보강을 실시한다.

일곡동 에너지 전환마을 일원의 등산로 정비와 자가발전 운동기구 설치는 숲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북구는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신속한 집행으로 민생경제 활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는 문화근린공원, 에너지 전환마을 정비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를 접목한 정책 사업을 통해 '스마트 북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5일 남구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남구민과의 현장대화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