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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투약' 채승석 오늘 2심 선고…재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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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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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서 징역 8개월·법정구속…2심 과정서 보석 석방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바른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51)의 2심 선고가 1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장재윤)는 이날 오전 10시20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 전 대표의 2심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은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채 전 대표는 2심 과정에서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 실형이 선고되면 채 전 대표는 1심에 이어 두번째로 법정구속이 된다. 채 전 대표는 치료와 운동을 병행해 약물 의존성에서 벗어났다는 의사 진단을 근거로 집행유예형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채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죄는 크지만 기회를 주면 참되고 바른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에서 총 10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채 전 대표는 간단한 피부미용시술을 빙자해 시술과 무관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해당 병원의 김모 원장 및 간호조무사 신모씨와 공모해 지인의 인적사항을 김 원장에게 건넨 뒤 프로포폴 투약내용을 분산 기재하는 등 총 90회에 걸쳐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뒤 그룹계열 광고회사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로 부임했다.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2019년 11월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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