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호캉스·비즈니스 공략'…'신라스테이 서부산' 문 열었다

신라스테이 서부산이 15일 그랜드 오픈했다.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브랜드 신라스테이가 '신라스테이 서부산'을 15일 오픈했다. 부산지역에서 해운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호텔로,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서부 지역의 국내외 비즈니스와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를 공략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신라스테이 서부산은 295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카페'·야외수영장·피트니스센터·사우나·비즈니스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 첨단산업도시'를 표방한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 부산과 김해·창원·거제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았단 설명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이 소요되며, 자가용 뿐 아니라 대중 교통을 이용한 접근도 용이하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호텔 '큰손'으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족에게도 알맞다. 프라이빗 자쿠지(월풀 욕조가)가 비치된 테라스와 온돌타입의 '테라스 온돌룸'을 구성했다. 야외 수영장에도 성인·유아용 자쿠지를 마련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신라스테이 서부산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코로나 시대 안심여행을 즐기려는 가족여행객을 위해 '언택트 키즈 스파' 상품을 출시했다. 테라스 온돌룸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독립된 야외 테라스에서 자녀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다.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환경보호 호캉스 '나의 에코베어' 패키지도 이달 말 선보인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플리츠마마와 협업 제작한 '리미티드 친환경 베어 인형'을 소장할 수 있다. 투숙객들은 로비에 비치된 플라스틱 수거함에 폐플라스틱을 모으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다양한 에코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식음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 한 달간 부산 강서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석식 뷔페 10% 할인 혜택을 준다. 석식 뷔페 3인 이용 시 하우스 와인 1병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스테이는 '스마터 스테이'를 콘셉트로 신라호텔의 가치 위에 실속을 더한 국내 대표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라스테이 서부산은 유명 여행지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환경으로 부산과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