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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세금 탈루 1원도 없다…공직자도 아닌데 '오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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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세금 탈루 1원도 없다…공직자도 아닌데 '오버' 말라"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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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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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주식회사 김어준'을 통한 편법적 세급 납부 의혹을 부인했다. "공직자도 아닌데 오버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씨는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한 언론이 보도한 '김어준, TBS 출연료 입금용 회사 설립 의혹' 기사를 거론하며 해명의 말을 쏟아냈다.

해당 기사는 김씨가 '주식회사 김어준'을 통해 TBS로부터 출연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최고 25%인 법인세를 이용해 종합소득세(최고 45%)를 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법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주식회사에서의 횡령까지 가능하다는 견해도 기사에 담았다.


김씨는 '주식회사 김어준'에 대해 "그 법인은 방송관련 사업을 구상하고 설립한 것"이라며 "여차저차 해서 사업은 안 하기로 했다. 이유는 사적 영역이라 밝히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소득세를 안 내려고 다른 방법을 쓴 게 아니냐는 게 출발점인데, 저는 출연료를 한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한다"며 "탈루, 혹은 절세 시도가 1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공직자도 아닌데 선을 그냥 막 넘어간다"며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춰내야 하나. 오버들 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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