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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韓조선 LNG선…러시아·카타르 발주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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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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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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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LNG선/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LNG선/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예고됐다. 카타르 프로젝트와 러시아 'ARCTIC(북극) LNG-2' 프로젝트 등 초대형 LNG(액화천연가스)선 프로젝트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지난달부터 노스필드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선사를 선정하는 중이다. 선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첫 발주가 나올 예정이다.

카타르 프로젝트는 5년간 총 100여척의 LNG선 발주가 예상되는 총 23조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지난해 6월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가 2027년까지 건조슬롯 확보 계약을 맺었다. 정식 선박 발주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건조 공간을 미리 예약해두는 차원이다. 2024년까지 연간 20~30척씩 발주 물량이 나눠서 나올 전망이다.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카타르 프로젝트는 5~10척 정도 수주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에서도 LNG선 수주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에너지기업인 노바텍은 현재 추진 중인 'ARCTIC LNG-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쇄빙 LNG선 6척을 곧 발주할 예정이다. 계약엔 옵션 2척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금액은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바텍은 주요 선사에 건조를 의뢰하는 제안서를 보냈다. 신조선 납기일은 2023년 이후다. 선주들은 국내 조선업체와 이미 건조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주에 유력한 조선소는 쇄빙 LNG선 건조 경험이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러시아가 발주한 쇄빙 LNG선 15척을 전량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도 쇄빙 LNG선 6척을 수주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노바텍이 발주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 노바텍이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Zvezda)에 건조를 의뢰한 쇄빙 LNG선 15척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됐다. 두 달 후 쇄빙 LNG선 5척에 대한 공동건조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11월에도 물량도 나머지 10척에 관한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도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가 발주하는 LNG선 최대 6척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페트로나스는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쉘 주도로 진행하는 44조원 규모의 LNG 캐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엔 확정물량 3척에 옵션 3척까지 총 6척이 발주될 전망이다.

LNG선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한국 조선사가 수주에 유리하다. 척당 2000억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기 때문에 수주 실적을 올리기 좋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1척의 대형 LNG선이 발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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