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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면접서 '파업 참여' 질문한 GGM…노동계 "반노동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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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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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상생 기치로 내걸고 '사상검증' 논란

사진은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의 모습.© News1DB
사진은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의 모습.© News1DB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채용면접 과정에서 노동조합 가입 의사나 파업 참여 여부를 묻는 등 '사상검증'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노동계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GGM 신입채용 면접과정에서의 반노동적인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이어 "노동존중과 상생의 가치가 실현될 때 GGM의 지속성도 담보된다" 며 "광주시와 투자자가 동의해 만들어진 법인이 지금의 GGM인데 면접과정에서 노조를 부정하는 듯한 질문이 이어졌다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GM은 그것이 어떤 의도든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있어야 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동자들의 대표체 결성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GGM은 지난 2월 기술직 신입사업 186명을 뽑는 채용면접 과정에서 일부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노조 가입 의사를 묻는 등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면접 위원들은 지원자들에게 '노조 가입 의사가 있는지', '노조 활동경력이나 파업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파업하면 노조와 회사 가운데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등의 민감한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GGM 측은 "회사가 노사상생을 첫번째 가치로 내세우다보니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조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뿐"이라며 "첫날 면접 과정에서 그런 질문들이 나왔다고 해서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면접위원들에게 다음날부터는 관련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주의를 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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