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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간사장 발언 파문…도쿄올림픽 취소 논쟁 가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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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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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하루 확진 1208명…도쿄, 2.5개월만 700명 또 넘어

도쿄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난달 24일 도쿄 철도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도쿄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난달 24일 도쿄 철도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집권당인 자민당 내에서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언급돼 관련 논쟁이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의 발언과 관련, "여당 고위 관계자가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한 논쟁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날 앞서 니카이 간사장은 민영방송 TBS에 출연해 "도쿄올림픽 개최 중지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 코로나19를 더욱 확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올림픽은 일본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성공시키고 싶다"면서도 "더 이상 무리라면 (도쿄올림픽을) 확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개최가 선택사항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엔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어 "올림픽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 왜 올림픽을 개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 때의 (감염) 상황으로 판단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나카이 간사장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입장문을 내고 "올림픽 개최를 꼭 성공시키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개최할 것이냐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는 뜻으로 발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올림픽 개최 여부는 관계자가 결정할 사항이고 자민당은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대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자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사태 확산 수습에 나섰지만 감염자 급증 상황과 맞물여 파문은 확산되는 형국이다.

일본 제2 도시 오사카부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1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도쿄에선 신규 확진자 수가 729명으로 집계되면서 두 달 반 만에 또 7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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