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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감독 12인 계약해지 발표에 "기존 배급작 승계 가능 회사 우선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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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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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 뉴스1
KT&G 상상마당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KT&G 측이 연상호, 신연식 등 12명의 감독들이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부와 맺은 배급 대행 계약 해지에 대해 "기존 배급작품을 승계 가능한 파트너사를 우선적으로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KT&G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독들과 유선과 서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왔음에도, 배급계약 해지 성명이 발표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재 KT&G는 보다 발전적인 방법으로 영화관을 운영하고자 신규 파트너사를 공개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로 독립예술영화 분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기존 배급작품을 승계 가능한 파트너사를 우선적으로 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관계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T&G 측은 "참고로, 승계 여부는 배급 감독의 선택권이 최우선임을 서신을 통해 한번 안내드렸고, 이는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상호 감독, 신연식 감독, 김종관 감독, 이길보라 감독 등 독립영화 감독 12인은 한국독립영화협회 및 전국예술영화관협회 측을 통해 '#상상시네마를 지켜주세요 4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감독들은 KT&G 상상마당이 배급 대행을 운영해오던 영화사업부를 해체하고 새로운 대행 운영사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계약 당사자들인 감독들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전 대행 운영사였던 컴퍼니에스에스를 통해 맺었던 KT&G 상상마당과의 배급 대행 계약을 공동으로 해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12명의 감독은 새 배급 운영사에게 제안될 2년이라는 짧은 계약 기간을 지적하며 "2년이라는 단기간의 운영 후에 새로운 운영사가 또 오는 구조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2년 후의 계약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명확하게 사업비가 책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운영사가 영화관 사업과 배급 계약작의 배급 대행 관리를 어떻게 해나가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감독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들의 소중한 작품을 더이상 KT&G 상상마당에게 맡길 수 없다, 무엇보다 독립영화인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함께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배급해왔던 영화사업팀 식구들을 일시에 해고하고, 이에 항의하는 배급작 감독들의 요구를 묵살하며 형식적 대화 제스처만 취하는 회사와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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