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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 사상 첫 3만4000 돌파...코스피도 최고점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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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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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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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52포인트(0.05%) 내린 1013.90, 원·달러 환율은 1원 오른 1117.6원에 장을 마쳤다 . 2021.4.15/뉴스1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52포인트(0.05%) 내린 1013.90, 원·달러 환율은 1원 오른 1117.6원에 장을 마쳤다 . 2021.4.15/뉴스1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세와 1분기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축포를 쐈다. 이 기세를 몰아 16일 국내 증시도 최고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3204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약 3개월만에 3200선을 재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만4035.99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3만400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만4038.7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결과와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7만6000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3월 둘째주(26만6000명)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다. 지난달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9.8% 급증했다. 10개월만의 최대폭 상승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물 경제 지표들이 견고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은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오늘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한때 3204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에 상승 폭을 줄였다. 코스피가 장 중 3200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월 26일(장중 고가 3209.18) 이후 처음이다.

최근 코스피지수를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달만 해도 2조 658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다음 달 3일부터 재개될 공매도가 외국인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박스권 탈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위 경쟁도 치열해졌다. 삼성전자 (79,600원 상승500 -0.6%)SK하이닉스 (118,000원 상승500 -0.4%)가 시총 1,2위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NAVER (342,500원 보합0 0.0%)LG화학 (861,000원 상승7000 0.8%)이 3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 (110,500원 상승1500 1.4%)는 액면분할 이후 주가 급등에 힘입어 7위에서 5위까지 올라섰다.

다음주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다음주 코스피는 3160~3300포인트 내에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 중반 성장률을 언급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과 미국 소매판매,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 호조가 가치주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후 금리가 위를 향하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성장주가 다시 위로 방향을 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있단 설명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현재 크지 않고 주식시장의 낮은 내재변동성은 향후 대형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연기금의 비중 조절 성격 대형주 순매도는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기보다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는 정도의 변수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향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22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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