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시민참여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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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4일 오후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2050 탄소중립 도시 울산 실현'을 선언하고 거시적인 비전과 추진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2021.2.4/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탄소중립을 향한 울산시만의 과제와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울산연구원에서 '2050 탄소중립 울산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시민참여단이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5대 주요 분야별로 현안을 발굴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월 4일 '2050 탄소중립 울산 원년 선언' 당시 5대 분야로 Δ에너지 대전환 Δ저탄소 신산업 생태계 조성 Δ탈탄소 체계로의 도시운영 전환 Δ자연·탄소흡수원 확대 Δ시민과 기업의 탄소중립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또 3월 19일부터 4월4일까지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골고루 분포된 5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했다.

이들의 주요 관심 분야는 탄소 흡수원(산림 등) 29%, 탄소중립 협력체계, 저탄소 신산업, 탈탄소 도시운영이 각각 18%, 에너지 대전환이 17%였다.

울산의 2018년도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은 4100만톤(이산화탄소 환산치)로 17개 시?도 중 8위에 해당된다.

시는 이번 시민참여단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6월 5일 환경에 날 즈음에 '탄소중립 선도도시 울산'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지지와 실천이 있어야만 이루어낼 수 있다"며 "시민참여단의 열띤 토론을 거쳐 실현 가능성이 높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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