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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쇼핑 캡처 |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버 쇼핑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중국 치파오가 나온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생활 한복을 사려고 네이버에서 검색했더니 중국의 치파오와 전통 장식품이 한복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었다"며 "중국이 한복을 자기네 의상이라고 우기고 있는 만큼 빠르게 개선돼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에서 '한복'을 검색한 뒤 해외 직구 탭을 선택하면 '중국 전통의상', '황제 치파오', '남자 치파오', '무협지', '야쿠자 옷' 등의 상품 설명이 나온다.
해당 상품은 대부분 일본이나 중국의 전통의상을 개량한 옷들이다. 이들 상품은 무려 13만여 건에 달한다.
'한복'을 검색하면 이 같은 상품들이 나오는 이유는 판매자들이 해당 의상의 카테고리를 '전통 한복'으로 설정해놓거나 상품 이름 끝에 의상과 관련 없는 '한복'을 끼워 넣어 검색이 되도록 해놓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일부 중국인 누리꾼들이 한복과 김치 등을 중국 것이라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한국과 중국 누리꾼들 간 감정싸움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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