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최고 연봉 이어 최다 채용…IT업계, 개발자 '영입 전쟁' 2R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4.17 08: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최고 연봉' 경쟁이 한바탕 지나간 IT·게임 업계에 '최대 채용' 경쟁이 불붙고 있다. 네이버가 900명 채용으로 선전포고를 한 데 이어 크래프톤이 700명 채용으로 응수했다. 카카오는 인턴만 최대 300명을 뽑는 등 채용 전쟁의 막이 오른 모양새다.

지난 15일 세계적인 IP(지식재산권)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이 올해 700명의 신입·경력직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크래프톤에 다니는 정규 직원은 1165명이다. 올해만 전체 고용 규모를 1.6배로 늘리는 공격적인 채용에 나선 것이다.

같은 날 라인 역시 365일 경력 상시 채용을 역대 최대 규모인 세 자릿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Z홀딩스와 경영 통합 이후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카카오는 채용전환형 인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최대 3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달 말 네이버 채용 계획 이후 약 보름 만에 업계를 대표하는 3사가 후속 계획을 내놓으면서 개발자 연쇄 이동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비대면 개발 수요가 급증하며 인력난이 심화한 상황이다.



중소 IT기업 '인력 빼앗길까' 불안…직접 개발자 키우기도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이 가운데 크래프톤은 연초 '연봉 인상 릴레이' 당시 개발자 연봉 일괄 2000만원 인상, 초봉 6000만원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3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직원들에게 나누는 등 인재 지키기에도 사활을 건 모양새다.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인재 수급에 나서며 중소 업체들은 개발자를 뺏기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개발자들의 이직 주기가 3년 정도로 짧은데 대기업이 채용에 나선만큼 회사존립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부 개발자 동향을 살피는 등 인사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채용과 동시에 개발자 육성에도 나섰다. 경력채용 만으로는 원하는 수준의 인력수급이 어려워지면서다. 또 업계에는 개발 인력을 직접 육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말도 나온다. 네이버는 비전공자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 중이고, 크래프톤도 김창한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PD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인사·재무 등 비개발 부서에도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텐센트 8000명 인턴 뽑아 70% 채용…글로벌 '개발자 부족' 골머리


개발자 모시기 전쟁은 국내만의 상황은 아니다. IT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의 경우 텐센트가 인재 전쟁의 중심에 서 있다. 세계 1위 게임업체 텐센트 최근 총 8000명에 달하는 인턴 채용 계획을 밝혔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로 이 가운데 70%가량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중국의 최대 포털 바이두도 향후 5년간 5만명 규모의 AI 데이터를 수집·가공 인력을 채용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콘페리 분석 결과를 인용하며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술과 미디어 등 숙련노동자 8250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이런 사람들은 삼성전자 주식 사지마라…5가지 유형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