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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선 전기차가 대세…SK렌터카 "3000대 동시 충전 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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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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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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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오닉 5 스퀘어에서 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지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오닉 5 스퀘어에서 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SK렌터카가 제주도에 전기차 300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한다. 전기차 3000대는 최대 제주도 방문객의 10% 수준인 130만명이 렌트할 수 있는 규모다.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K-EV100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 사이트를 조성해 전기차 3000대를 도입하고 이들 차량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한 단지에 전기차 3000대가 위치하는 데다 아파트 2000세대가 사용 가능한 수준의 충전 설비가 들어서는 것은 국내 처음이자 최대 규모다.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1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K-EV100 협력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 /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1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K-EV100 협력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 /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는 현재 제주시에 위치한 '빌리카' 지점 부지 7200평을 전기차 전용 단지로 새롭게 조성해 연간 제주도 방문객의 10% 수준인 130만명에게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내부 조사를 통해 '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처럼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해 고객에게 전기차 이용 경험을 갖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렌터카는 향후 전기차 전용 단지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3000대를 통해 연간 1만2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며 '탄소 없는 섬' 제주 만들기에 동참한다. 또 SK그룹이 추진하는 ESG 경영 실천의 밀도도 높여간다.

양사는 회사 보유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기 원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털과 함께 충전 설비 구축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과 서비스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이번 서비스는 SK그룹 관계사를 시작으로 고객 확대에 나설 구상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제조사, 충전 및 전력 사업자, 정비 업체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상생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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