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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남권 메가시티 초당적 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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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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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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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위한 합동추진단 설치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6일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6일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인수위원회 격인 부산미래혁신위원회는 16일 두 번째 비전을 '부울경 초(超) 협력'을 확정하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동남권 메가시티 특강'을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박형준 시장과 하태경 미래혁신위원원장, 김희곤 미래혁신위원 등 부산미래혁신위회 위원, 부산시와 경남도 간부 등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당선 직후 김경수 도지사와의 통화에서 부울경 협력이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하며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고 그 화답으로 오늘 강연이 이뤄졌다며 강연 배경을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과 경남도는 상생으로 가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 앞에 있다"며 "메가시티 부울경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될수록 수도권의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수도권의 인구 비중은 전체의 50.2%나 되는데도 수도권의 삶의 만족도와 출산율은 오히려 비수도권보다 낮다.

미래혁신위는 이에 대해 박 시장의 주요 공약인 산학협력단을 활성화해 새로운 일과 창조, 인재가 선순환하는 혁신도시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광역철도 편중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중앙정부는 수도권 광역철도에 13조원을 투입한 반면 비수도권에는 1조원 정도에 불과하다.

미래혁신위는 부산과 경남이 힘을 합쳐 광역철도 건설비와 철도망이 일정 궤도에 오르기까지 운영비를 중앙정부가 부담하기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대중교통망으로 부산, 울산, 창원, 진주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 전략도 논의했다. 동북아물류플랫폼은 항만과 항공, 철도를 연계해 부울경을 고부가가치 항만배후도시로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항만도시 순위 6위인 부산의 항만 부가가치는 4조7700억원으로 세계 11위인 로테르담의 15조8000억원에 비해 항만 부가가치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미래혁신위원회는 "항만부가가치가 높은 도시의 공통점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이 인근에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철도망과 연계해 트라이포트(Tri-port)를 만든다면 부산의 항만 부가가치를 중국에 이어 세계 2위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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