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등 디지털 배움 지원 'K-디지털크레딧' 19일 시작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혁신훈련기관 엘리스에서 K-Digital Training에 참여하고 있는 훈련생들과 훈련 과정을 체험보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1.3.3/뉴스1

디지털이나 신기술 분야 구직자들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초역량훈련(K-디지털크레딧)이 19일부터 시작한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K-디지털크레딧은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을 습득하고 싶지만 기초지식이 없어 직무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을 뮈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지 않은 청년 혹은 중장년 여성 구직자 등 6만명이다. 이들에겐 기존 훈련비 외에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K-디지털 크레딧에는 주식회사 코드잇, 구름, 팀스파르타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민간 혁신 훈련기관 7개 기관이 참여하며 △머신 러닝 입문 스쿨 △코알못을 위한 블록 코딩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첫걸음 시작하기 등 총 20개 훈련과정 중 본인이 희망하는 훈련과정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중 러닝핏이나 케이지에듀원원격평생교육원 등 3개 기관은 4개 훈련과정에 대한 훈련생 모집을 시작하고 100% 인터넷 원격훈련으로 운영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만명을 대상으로 코딩·빅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의 이해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 기초과정 훈련을 목표로 하는 추가 훈련 과정을 올해 상반기 내 공모할 예정이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청년 및 중장년 여성 등 구직자들이 K-디지털 크레딧을 통해 디지털 역량 격차를 완화하고,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 등 보다 상급 훈련과정과 연계해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햇다.

K-디지털 크레딧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이나 중장년 여성 구직자 등은 직업훈련포털 또는 지방고용노동관서 고용센터를 통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신청을 해야 한다. 훈련참여 방법 및 보다 상세한 훈련과정 내용 등은 직업훈련포털(HRD-Net)과 각 교육·훈련기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