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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콜 하우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년간 2043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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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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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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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콜 하우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년간 2043억 벌었다
국내 벤처캐피탈(VC) 중 최근 5년간 최대 펀드수익을 낸 운용사가 스톤브릿지벤처스로 확인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부터 나스닥 상장사인 코그넥스에 인수된 인공지능(AI) 기업 '수아랩', 최근 카카오가 인수·합병한 '지그재그'(크로키닷컴)까지 연이어 투자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18일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사진)는 "올해부터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시드 펀드'와 후속 단계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스케일업 펀드'를 구분하는 투자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벤처캐피탈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투자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16개 펀드, 약 7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한다. 피투자기업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제일 먼저 연락하는 '퍼스트 콜 하우스'를 표방한다. 상위권 VC 중에서도 인수합병(M&A)을 통한 자금회수(엑시트) 방식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5년 간 청산한 벤처펀드 253개(운용사 99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 기간 모두 6개 조합을 청산해 204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수익배수는 2.5배다. 100억원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을 때 250억원을 회수한 셈이다.

특히 '스톤브릿지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모두 1189억원(수익배수 5.1배)의 수익을 회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청산한 모든 벤처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외에도 지난해 청산한 '2010 KIF-스톤브릿지IT 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 등 2개 벤처펀드의 내부수익률(IRR)도 각각 25.0%, 20.9%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최근 카카오가 인수를 결정한 지그재그(크로키닷컴)를 포함해 크래프톤, 직방, 펄어비스, 스타일쉐어, 쏘카, 고바이오랩, 수아랩 등이다. 크래프톤은 45억원을 투자해 원금 대비 35배, 수아랩은 미국 코그넥스 매각을 통해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유 대표는 "고바이오랩, 진시스템 등의 상장을 시작으로 4년 전부터 투자했던 초기 바이오 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외에도 AI, 반도체 관련 15개 이상의 투자기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기업의 초기부터 성장 단계 전주기에 걸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기 단계 투자 전용 265억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 네이버-스톤브릿지 라이징 투자조합'과 스케일업 단계의 후속 투자를 위한 1080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 투자조합'을 신규 결성했다. 유 대표는 "코로나19(COVID-19)와 인구 고령화 등 추세에 맞춰 '무인화'와 '헬스케어' 관련 업종에 더 관심을 가지고 관련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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