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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출사표…"文정권 피해자인 제가 국민심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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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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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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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을 지냈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울산시장을 지냈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지략적 투쟁과 인화단결로 국민의힘을 야권연대의 중심축으로 만드는 변화와 혁신의 통합형 리더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의 김 의원(울산 남구을)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문재인 정권의 헌법 파괴, 법치 파괴 행위를 직접 몸으로 체험한 피해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기 위한 선거 공작으로 피눈물 나는 고통과 모욕을 겪었다"며 "문재인 정권에 있어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그 핵심축인 저 김기현이 앞장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을 완성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김 의원의 핵심 공약 사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김 의원은 이어 "저는 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정책통'으로 숙련된 노련함을 겸비하고 있다. 권력에 대항해 그 존재만으로도 협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도덕적 상징성으로 싸울 때는 단호하게, 우회할 때는 슬기롭고 지혜롭게 우회할 줄 아는 제갈량의 '지략형 야전사령관'으로 원내 투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우리 당이 중도우파는 물론이고 공정과 상식이 존중되는 사회를 열망하는 중도좌파까지도 포용해 하나로 뭉치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자강하면서 지금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는 변화와 혁신의 탈진영적 아젠더로 국가 대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초선의원에게 역할과 권한을 부여할 것 △넘볼 수 없는 도덕적 우월성으로 여당을 제압할 것 △덧셈과 포용의 통합형 정치로 대선 승리를 견인할 것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저는 17년의 정치 인생동안 주류에 기대거나 편승하지 않고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채 험난한 비주류의 길을 마다하지 않고 실력으로 승부해왔다. 당이 아무리 흔들리고 어려울 때도 정통 우파의 뿌리인 우리 당을 떠나지 않고 의리와 뚝심으로 당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반목과 분열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제가 통합형 서번트(하인, 섬기는) 리더십으로 국민의힘을 중심축으로 한 야권통합의 사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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