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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4.14./사진=[워싱턴=AP/뉴시스] |
외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해 부스터샷에 대한 결정은 면역력이 언제 없어지는지에 달렸다면서 "여름이 끝날 때쯤이나 가을이 시작할 때쯤 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은 앞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12개월이 지나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 파우치 소장은 부스터샷의 필요 여부에 대한 판단은 제약사가 아닌 식품의약국(FDA)이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부스터샷을 해야 한다고 결정할 경우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각국의 백신 확보가 더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사용이 중단된 J&J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에 대해 오는 23일 CDC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린다면서, "그냥 취소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정한 제한과 함께 사용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정한 형태의 경고나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어떠한 형태로든 (사용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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