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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번주 전고점 돌파 시도"…개미들은 코스닥 쇼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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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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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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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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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개선 흐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증시 흐름도 좋다. 지난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3200선 돌파 기대감을 높였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4200.6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6% 오른 418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상승한 1만4052.3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S&P500지수도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로 크게 상승해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0.5% 떨어졌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 전환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년대비 30.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0년 3분기(전년대비 34% 증가)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는 뛰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전 기대가 높아지며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전고점(3208포인트) 부근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지표 호조가 확인되는 가운데 국내 수출 호조, 경기행동지표인 설비 투자 등이 개선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 컨센서스 또한 꾸준히 상향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4.16/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4.16/뉴스1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시즌임을 감안하면 개별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IT 부품, 소재, 장비 등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4월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 9327억원 순매수, 기관이 3조 2400억원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5497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개인이 관망하는 상황이란 의미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가 267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741억원 순매수, 기관이 79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에 더 주목하는 모양새다. 서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당분간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집중되고 있는 코스닥의 변화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SK IET, LG에너지솔루션 등 올해 역대급 IPO(기업공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이란 분석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장외 기업들의 몸값 상승은 풍부한 시중 유동성 때문"이라며 "시장이 재차 상승 기조에 접어든다면 이런 유동성은 언제든 우리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지금은 주식하기에 딱 좋은 시기"라고 했다.

또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재확산의 중심에는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으로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7만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은 올해 초 수준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서 정점을 통과하는 양상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백신 영향력 확대가 공포를 제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백신 접종자수가 많은 미국과 영국 코로나19 진정세가 유효하다"며 "백신 효과가 점차 입증되면서 경제 정상화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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