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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만취 트럭이 오토바이 추돌…20대 남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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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만취 트럭이 오토바이 추돌…20대 남녀 사망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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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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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만취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남녀가 숨졌다.

19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4분쯤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A씨(54·남)가 운전하던 1톤 트럭 화물차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해 20대 남녀 2명이 숨졌다.


오토바이에는 B씨(27·남)와 C씨(21·여)가 함께 타고 있었고, 이들은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어두워서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치사)를 내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 징역형에 처한다. 음주 치상사고의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2회 이상 적발 시에는 가중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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